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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주로 숨고르기

[이경탑의 여의도 Talk Talk]

글로벌증시가 첫 주를 기분 좋게 끝냈습니다. 미국 증시가 6주째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도 연초 닷새 가운데 3거래일을 사상 최고치로 장식하는 등 숨가쁜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급하게 달려온 만큼 휴식이 필요한 국면입니다. 때마침 증시에 앞서 불꽃랠리를 펼쳤던 금 등 상품시장에서 조정이 시작됐습니다. 연초 자산 리밸린싱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입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부각되면서 숨고르기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시점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과 새해 첫 옵션만기일 매물 부담도 지수조정 요인입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예상치를 내놓은 것처럼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비용 처리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유로존 위기에 대한 관심이 재차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이번주 국채 발행 이슈는 이미 글로벌 증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대비 35.20포인트(1.72%) 오른 2086.20으로 마감하며 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 초반부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 들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됐습니다. 새해 들어 4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에 나섰던 외국인들도 지난 7일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하는 모습입니다. 오는 13일 옵션만기일 최소 4000억∼6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수익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고, 기관투자가들의 자산리밸런싱을 염두에 둔다면 ‘상대적으로 싼 곳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한 수익 관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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