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메가마인드’ 한인 합작품



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가 한국인 스태프의 손끝에서 탄생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기존의 수퍼 히어로물들을 재치있게 패러디하고 기발하게 비튼 이 작품의 줄거리는 여인경(미국명 캐서린 여) 씨의 머리에서 나왔다. 제작사인 드림웍스에서 ‘마다가스카’와 ‘슈렉’ 시리즈, ‘쿵푸팬더’의 스토리라인을 담당했던 그는 ‘쿵푸팬더2’의 총감독 여인영 씨와 친자매로, 언니와 함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일급 스태프다.

싸이클 애니메이터로 활약한 정광조(버트랜드 정) 씨는 대학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2005년부터 픽사와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을 거친, 보기 드문 ‘토종’ 출신이다. 캐릭터들의 얼굴 표정·행동·의상 등을 담당하며, ‘메가마인드’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5만 여 규모의 군중신을 만들어냈다. 현재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TV 특별판 제작에 참여중이다.

서피싱 아티스트인 최우진 씨와 캐릭터 애니메이터인 윤나라 씨도 ‘메가마인드’의 탄생에 한몫했다.

고등학교 재학중 캐나다로 이주한 최씨는 캐릭터의 머리카락과 피부를 사실감 넘치게 표현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나라에서 성장기를 보낸 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윤씨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목소리를 조합했다.

최씨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반가움을 넘어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강한 동질감이 함께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악당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메가마인드가 필생의 라이벌인 메트로맨을 물리치고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코믹하게 그린 ‘메가마인드’는 13일 개봉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