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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해커·야마가타 감성 꽉찬 180분

감성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남녀 보컬리스트 막시밀리언 해커와 레이철 야마가타가 한자리에서 만난다. ‘더 미러클 오브 뮤직’의 세 번째 무대로 23일 서울 세종문회회관 대강당에서 듀엣 공연을 마련한다.

독일 출신 싱어송라이터 해커는 2001년 데뷔앨범 ‘인피니트 러브송’으로 그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삽입된 ‘아일 비 어 버진, 아일 비 어 마운틴’으로 인기를 모았다.

야마가타는 지난해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로 처음 내한해 얼굴을 알렸다. 2004년 데뷔와 동시에 롤링스톤즈 빌보드 등 권위 있는 음악잡지가 주목하는 차세대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를 굳혔다.

해커처럼 국내에서는 드라마와 CF 삽입곡으로 유명해졌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CF를 통해 ‘듀엣’이란 곡이 사랑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각각 90분씩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 인터파크(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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