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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현빈-송혜교 ‘냉랭한 데이트’

‘시크릿 가든’ 촬영장서 목격 … 하지원의 남잔 ‘비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높은 인기와 맞물려 남녀 주역인 현빈과 하지원의 ‘시크릿 러브’에도 팬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현빈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하면서 상대역으로 만난 ‘완벽미인’ 송혜교와 공식 연인 사이다. 얼마 전 중국의 한 매체가 보도한 결별설로 이들의 교제 여부가 한동안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결별설의 진위가 양쪽 모두의 부인에도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는 6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송혜교를 언급하지 않아 의혹에 다시 불을 지폈다. “자신의 일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 직업(연기자)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해하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만 답해 여운을 남겼다.

또 “‘그들이…’에서의 키스 횟수가 ‘시크릿 가든’보다 훨씬 많았다”면서도 역시 송혜교의 이름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의 방영 초반 촬영장에 찾아온 송혜교와 현빈 사이에 이전과 달리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냉랭한 기운이 일부 스태프에게 목격되면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한편 2000년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열애설에 휘말리지 않았던 하지원의 ‘애정 기상도’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쉴 때는 각종 운동과 악기 연주 등으로 오히려 더 바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진 하지원은 2년 전 ‘내 사랑 내 곁에’의 개봉 당시 “이제는 짝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평소 절친한 모 영화 프로듀서는 “촬영장에서는 연기와 관련되지 않은 화제는 입에 올리는 법이 없어 스캔들이 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여배우의 연애사는 부모도 모르는 법”이라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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