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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前청장 오늘 소환

‘함바집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키로 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청장은 브로커 유모(65·구속)씨로부터 경찰관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1억원을 받고, 유씨가 구속되기 직전 4000만원을 건네 해외도피를 권유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유씨와 관계를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함께 연루된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도 이번 주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