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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군-미군으로 한국서 만난 형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두 형제가 각각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제1 군수지원사령부에 근무하는 이규민(26·사진 왼쪽) 병장과 주한미군 2사단에 근무하는 이규원(24·오른쪽) 일병이다.

9일 육군에 따르면 이 형제는 이혼한 기타리스트 아버지와 살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갔다. 이 병장이 12살 되던 해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배고픈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회한 어머니의 도움으로 형은 미국 버클리음대, 동생은 버지니아주립대 치과대학에 유학을 갔다. 형편이 풀리나 싶었다.

하지만 2008년 10월 아버지가 한국에서 쓸쓸히 홀로 눈을 감았다. 1년 후인 지난해 2009년 11월에는 어머니마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연이은 악재에 괴로워하던 이 병장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자신의 입대가 어머니 병을 키운 것 아닌가 싶어 괴로워했다. 전우들의 격려로 기운을 차린 이병장은 현재 육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서 배우로 활약한다. 동생은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미군에 지원, 지난해 6월 대한민국에 배치돼 일병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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