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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손안의 경제전문가 떴다

스마트폰 경제 앱 살림꾼이자 경제박사

#1. 직장인 김동진(41)씨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을 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했다. 국세청이 내놓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연말정산 2010’ 덕분이다.

#2. 주부 한나영(41)씨는 장을 보러 어디로 갈지 스마트폰으로 결정한다. 한국소비자원이 만든 가격정보 앱인 ‘생필품 가격비교’에서 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전통시장 등의 상품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서다.

스마트폰이 손안의 경제전문가로 각광받고 있다. 한푼을 아껴주는 가계도우미부터 경제현안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경제학 박사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동갑내기 부부의 ‘스마트 라이프’를 엿보면 확인할 수 있다.

김씨는 출근길 스마트폰으로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모바일웹(m.seri.org)에 접속해 경제 전망, 기업 사례, 산업별 이슈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골라 읽는다. SERI가 운영하는 트위터(@seri_org)도 구독하고 있다. 모르는 용어를 알려주는 ‘지식경제 용어사전’이나 대내외 경제동향을 알려주는 ‘주요경제지표’ 앱도 유용하다.

같은 시간 한씨는 다가올 봄에 이사할 집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터치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GPS를 활용해 원하는 부동산 물건을 찾아주는 ‘부동산메이트’를 활용했다. 쇼핑에 나서기 전엔 ‘코코펀’으로 할인쿠폰을 내려받았다. 또 ‘카트혜택검색’ 앱으로 가까운 지역에서 신용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 매장을 미리 골랐다.

점심 식사 후 사무실로 돌아온 김씨는 신년에 새로 가입할 적금을 고르기 위해 ‘뱅크앤세이빙’ 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은행별 예·적금 등 금융 정보를 비교하기 쉽게 알려주는 게 기특하다.

◆저렴한 해외여행 꿈꾸며 단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다시 스마트폰을 맞댔다. 김씨는 ‘스마트 금융계산기’로 새로 가입한 적금의 만기시 이자와 세금, 이사할 집에 대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계산했다. 한씨는 ‘ez포켓가계부’로 수입과 지출을 기록했다.

두 부부는 잠자리에 들기 전 빼놓지 않는 의식(?)이 있다. ‘땡처리공짜여행’ 앱으로 싸게 나온 여행상품을 둘러보는 일이다. 당장 갈 수는 없어도 아이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앞당겨 떠날 해외여행을 꿈꾸며 단잠에 빠져든다.

/박태정기자 pt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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