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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경영 “젊은 감독 열정에 매료됐다”

‘죽이러 갑니다’서 살인마 열연… “오랜만에 주연 쑥스러워”

199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연기자 이경영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1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이후 대중과의 접촉을 피해온 그는 10일 서울 왕십리의 한 복합상영관에서 열린 영화 ‘죽이러 갑니다’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으로 “이 같은 자리가 너무 오랜만이라 쑥스럽다”며 “어떤 작품이든지 출연하지 않으려 했으나 연출자인 박수영 감독의 영화관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워낙 사연이 많아 슬퍼보이는 내 얼굴이 감독 마음에 들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본격적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 꾸준히 출연은 해 왔다”면서도 “(작품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출연할 것이고, 불러주지 않는다면 잠자코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4년간의 공백을 거친 뒤 2005년 ‘종려나무숲’으로 복귀해 ‘눈부신 날에’ ‘파주’ ‘무적자’ 등 몇몇 작품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참여해 온 그는 완성 2년 만에 20일 지각 개봉되는 이 영화에서 자신을 해고한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에 나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연기했다.

한편 박 감독은 연출작 두 편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죽이러 갑니다’는 다음달 24일 열리는 제22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지난해 먼저 개봉됐던 ‘돌이킬 수 없는’은 이달 27일 개막되는 제26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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