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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함바 비리 ‘S 라인’ 향하나

배건기·정두영·최영 등 MB 서울시장 시절 인맥 연루 의혹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관련 비리 의혹이 경찰 수뇌부를 넘어 ‘S라인’을 그리며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

12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등에 따르면 함바집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브로커 유상봉씨가 청와대 배건기(53) 민정수석실 감찰팀장,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 최영 강원랜드 사장 등에 집중로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팀장 등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당시 간부로 근무, 이른바 ‘S라인(이 대통령의 서울시 출신 인맥)’으로 통한다.

특히 서울시 정보관으로 근무한 배팀장은 2009년 유씨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9일 청와대에 사직서를 내 의혹을 키우고 있다. 당시 부시장이었던 정 최고위원은 2003년 유씨와의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사장은 이명박 시장 당시 서울시 경영기획실장과 시 산하 SH공사 사장을 지내며 유씨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터무니없다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하거나 조만간 당사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에 다른 전현직 서울시 고위 간부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사건의 파문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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