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걸그룹 디바 출신의 지니가 ‘프로젝트 런웨이 KOREA’(이하 ‘프런코’)의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그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온스타일 ‘프런코’ 시즌 3 최종 도전자 15인에 포함돼 팬들과 다시 만난다.

1997년 디바로 데뷔, ‘왜 불러’ ‘DIVA’ 등 히트곡을 내며 전성기를 누린 뒤 2008년 미국 뉴욕으로 떠나 디자인 명문 FIT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당초 지난해 방송된 ‘프런코’ 시즌 2에 지원하려던 그는 1년간 다양한 콘테스트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는데 주력했고 마침내 최종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지난해 8월 치러진 예선 실기에서 5시간만에 디자인부터 의상 제작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는 후문이다.

지니는 “2년여 동안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쌓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며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프런코’ 시즌 3는 첫 방송에 앞서 15일 오후 11시 도전자들의 예선 과정이 담긴 ‘프런코 3: 더 비기닝’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