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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박철은 고종사촌 동생”

<안방·스크린 종횡무진>‘중년돌’ 조성하

영화 ‘황해’와 MBC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년돌’ 조성하가 감춰진 가족 이력을 공개했다. 박철이 고모의 아들로, 연기자 데뷔를 곁에서 조언했다고 밝혀 화제다.

서울예대(구서울예전) 연극과 85학번으로 데뷔 20여 년 만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지난주 “고종사촌 동생이 박철”이라며 “공부를 무척 잘했으나 서울대를 아깝게 낙방하고 방황하던 무렵의 동생에게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진학을 권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드라마 음향 스태프로 입문했는데 워낙 인물이 좋아서인지 탤런트로 발탁되면서 나보다 훨씬 빨리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비열한 조폭 우두머리 태원으로 출연한 ‘황해’의 베드신과 오디션에 얽힌 비화도 털어놨다. 내연녀로 출연한 신인 여배우 이엘과 무려 이틀에 걸쳐 갖가지 체위로(?) 정사신을 촬영했는데, 정작 편집 과정에서 대부분의 촬영 분량이 잘려나가 다소 허탈했다는 고백이다.

800명이 몰려든 선발 과정에서는 두 장의 대본만으로 오디션을 본다는 게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아, 연출자인 나홍진 감독에게 “오디션 형식이 아닌 직접 대화를 나눠보고 평가해달라”며 배짱 아닌 배짱을 부린 게 오히려 점수를 얻어 영화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조성하는 “흥행세가 약간 주춤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내 연기 인생에 길이 남을 작품”이라며 ‘황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성균관 스캔들’의 정조 역에 이어 ‘욕망의 불꽃’의 단정하고 사려 깊은 재벌가 후계자 영준 역으로 안방극장의 중년 스타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동료 연기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고교(서라벌고) 동창인 (조)민기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방송 매커니즘에 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김)희정씨나 (신)은경씨도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페셔널한 연기력과 자세로 항상 자극을 준다”고 평했다.

사진/김도훈(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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