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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터프 공주·허풍 도둑 ‘찰떡’

3D 애니로 재탄생 ‘라푼젤’ 현대적 캐릭터 ‘실감’

그림형제의 동화 ‘라푼젤’의 여주인공이 3D 애니메이션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월트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라푼젤’(다음달 10일 개봉)은 고전 동화로 익숙한 이야기를 뒤집고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탈바꿈했다.

탑에 갇힌 연약한 공주로 그려졌던 여주인공 라푼젤은 다이내믹한 아가씨로 스크린을 누빈다. 지긋지긋한 감금 생활로 인해 세상 물정에 어둡지만, 활달하고 강인한 여성의 면모도 함께 갖추고 있다.

남자 주인공 플린도 라푼젤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근사한 왕자님이 아닌 허풍 가득한 도둑으로 묘사된 플린은 뛰어난 재치와 액션 감각을 지녔고, 우연히 만난 라푼젤과 모종의 계약을 하고 세상 밖으로 모험을 떠난다.

라푼젤은 고전 동화에서 표현할 수 없던 시각적 효과를 통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제작진은 그의 머리칼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움직이는가에 영화의 성패가 달렸다고 판단해 21m가 넘는 금발에 10만 개가 넘는 모발을 지닌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풍성한 머릿결을 표현했다. 샴푸 광고를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특수 소프트웨어 개발, 다양한 테스트 등을 거쳐 한 올 한 올 심혈을 기울였다.

배우 겸 가수인 맨디 무어가 라푼젤의 목소리를 맡아 ‘아이 시 더 라이트’ 등 캐릭터를 드러내는 노래도 직접 불렀다. 플린의 목소리는 미국 드라마 ‘척’으로 유명한 제커리 레비가 연기했다.

두 주인공 외에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라푼젤의 마법 머리칼을 필요로 하는 마녀 고델, 플린과 앙숙인 왕실 경비대 경비마 맥시머스, 말은 없지만 귀여운 행동을 보여주는 카멜레온 파스칼 등이 디지털 3D로 탄생한 고전 동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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