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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어미소의 모정’ 뭉클

1분내 죽는 구제역 살처분 주사 맞고도 새끼에 젖 물린채 3분이나 버티다 숨져

살처분된 어미소의 안타까운 모정이 네티즌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의 살처분에 참가했던 한 축산전문가가 올린 믿기 힘든 목격담이 19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살처분 관계자가 어미소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근육이완제인 석시콜린을 주입하는 순간, 어린 송아지 한 마리가 다가와 젖을 달라며 보채기 시작했다.

소마다 약에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지만 주사 후 대부분 10초에서 1분 사이 숨을 거두는데 이 어미소는 새끼에게 젖을 물린 채 2∼3분을 버티더니 젖을 뗀 뒤에야 털썩 쓰러졌던 것. 젖을 먹은 송아지는 영문을 모르는 듯 쓰러진 어미소 곁을 계속 맴돌았고 이를 본 현장요원들은 죽음도 뛰어넘은 어미소의 비극적인 모정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특히 얼마후 송아지도 살처분돼 어미소와 나란히 묻혀 현장요원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미소의 가슴 아픈 모정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구제역이 빨리 사라져 살처분을 그만했으면 좋겠다” 등 안타까운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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