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정부도 못막는 ‘미친’ 물가

린스·비누·세제 등 생필품값 연초부터 10개 중 6개 올라

정부가 다양한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연초부터 생활필수품 10개 가운데 6개의 가격이 올랐다. 비누, 커피, 세제, 샴푸 등 대표적 서민 상품들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19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원 T-Gate(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자원을 통해 전국 16개 광역단체에 유통되는 생필품 79개 품목의 241개 제품과 11개 공공요금 정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지난 1월 첫째 주(1월 7일 기준)에 수집된 생필품 79개 품목에 대한 평균 가격을 전주(2010년 12월 31일 기준)와 비교한 결과, 48개(60.8%)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29개(36.7%) 품목의 가격은 내렸으며 나머지 2개(2.5%)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일반 린스(1개)가 9.15% 상승해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고 세면용 비누(1개, 8.74%), 커피믹스(1개, 5.41%), 세탁 세제(100g, 4.88%), 일반샴푸(100㎎, 4.75%), 참기름(100㎖, 3.69%), 부침가루(100g, 3.24%)가 뒤를 이었다.

생필품 79개 품목에 속한 241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절반이 넘는 128개(53.1%)가 전주 대비 올랐다. 89개(36.9%)는 내렸고 나머지 24개(10.0%)는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의 물가에 대해 큰 우려를 드러냈다.

김 총재는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중앙은행 입장에서 (성장보다) 더 큰 관심은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며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안정의 기반 위에 적정 성장률을 유지함으로써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물가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