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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농부의 화가’ 밀레 사망

1875년 오늘, 프랑스 파리 교외의 바르비종에서 농촌 풍경을 즐겨 화폭에 담았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가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고전과 문학에 대한 남다른 공부로, 무지한 농민은 아니었다. 20대 초기에 초상화가로 화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그러나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고 비평적으로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 30대에 들어서 파리 근처 퐁텐블로 숲가의 작은 마을 바르비종으로 이주하면서 풍경화가 코로와 루소 등과 친교를 맺고 노동하는 인간을 주제로 ‘서사적 자연주의’를 펼쳐나갔다. ‘이삭 줍기’ ‘만종’ ‘씨 뿌리는 사람’ 등 그의 그림 속 인간은 엄숙함과 당당함, 나아가 종교적 장엄함까지 느껴진다. 그의 그림은 뒤이어 등장한 인상주의를 예고했고 고흐는 밀레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아 그림을 그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