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코스피 최고치? 못 오른 종목 태반

주식시장에서 지수가 한창 치고 올라갈 때면 개인투자자들은 늘 배가 아프다. 오르는 종목만 오르고 내가 산 종목들은 여지없이 상승장에서 소외되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가 전인미답의 2100 포인트를 넘나드는 요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2100 고지를 지켰던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오른 종목은 457개로 전체 925개의 49.4%에 불과했다.

새해 들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정작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실제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457개(47.9%)는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고 나머지 25개(2.7%)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코스피가 2060선으로 급락한 지난 21일까지 감안하면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높은 종목은 393개(42.5%)로 더욱 줄어든다. 새해 들어 3주간 10개 중 4개 종목만 주가가 오른 셈이다.

이처럼 오른 종목이 많지 않았는데도 지수가 랠리를 이어온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편식'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2009년과 지난해에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자동차, 화학, 정보기술(IT) 업종군에서 몇몇 대형주들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고, 올해는 자문형 랩(Wrap)이 선호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은 “올해 코스피가 오른 데에는 미국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경기모멘텀이 크게 작용했지만 내부적 상승 동력은 딱히 없었다”며 “그러다 보니 미국 경기에 혜택을 받는 주요 대형주만 오르는 장세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정일환기자 whan@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