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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선박 여전히 표적

군사작전 1회 성공으로 안심 일러…강경대응땐 희생자 발생 위험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성공으로 소말리아 해적은 ‘강적’인 프랑스·러시아 못지않게 대한민국을 필수 경계 대상으로 여기게 됐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한국 선박이 해적들의 표적권 밖으로 완전히 나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수차례 토벌로 해적들에게 ‘납치 기피’ 대상 국가가 됐다는 프랑스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된다. 프랑스는 2008년 4월 유람선이 피랍되자 ‘해적과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고 군을 동원해 작전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해적 3명을 사살하고 인질 30명을 구출했다.

이처럼 단호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적은 프랑스 선박을 2차례 더 납치했다. 같은 해 9월과 2009년 4월에 각각 요트가 해적에 탈취됐고, 어김없이 프랑스의 군사 작전이 이뤄져야 했다. 3차례 작전은 모두 성공했지만 2009년 작전 때는 인질 1명이 사망하는 피해도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군사 대응이 앞으로 더 벌어질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측 희생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소말리아 해적이 지역별로 난립한 여러 조직들이란 점도, 우리 선박에 대한 통일된 태도를 기대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한 차례 섬멸로는 낙관할 수 없고, 지속적 강경 대응으로 ‘국가 이미지’를 확립시켜야 할 것”이라며 “관건은 향후 생길 수 있는 피해를 우리가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관순기자 k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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