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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저격 조금만 늦었어도 최영함 로켓포 맞을뻔”

구출작전 긴박했던 순간

지난 21일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후 우리 청해부대 구축함 ‘최영함’(4500t급)이 해적 로켓의 공격을 받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알려졌다.

24일 해군에 따르면 작전 당시 저격수 임무를 맡은 박모 중사는 “공격팀이 선박으로 올라가도록 엄호사격을 하던 중 해적 1명이 휴대용로켓(RPG-7)을 최영함 쪽으로 겨냥하는 것을 식별하고 조준사격으로 무력화했다”며 “만약 한 발이라도 우리 쪽으로 날아왔다면 아군 피해도 상당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특수전요원(UDT) 공격팀으로 참가했던 김모 중사는 “선원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었다”며 “진입 후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입니다. 한국 사람은 고개를 들어주십시오’라고 외치자 그때야 모두 안도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고 말했다.

의무병인 우성윤 상병은 “삼호주얼리호로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 최루가스로 코가 매케했으며 곳곳에 유리파편과 혈흔 등이 난무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하고 위험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호주얼리호의 1등 기관사 손재호(53)씨의 목숨을 건 기지도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손 기관사가 UDT들이 삼호주얼리호에 처음 진입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정지시켰다”며 “납치된 선박이 정선하면서 작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삼호주얼리호가 오만 해역에 근접했으나 생포 해적과 해적 사체 처리 문제를 협의하는 데 시간이 걸려 목표지인 무스카트항에 27일은 돼야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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