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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콜린 퍼스 '킹스 스피치' 아카데미에 성큼

영국 왕자 연설 공황 치료기…미국 PGA 작품상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킹스 스피치’가 ‘소셜 네트워크’의 승승장구에 제동을 걸었다.

23일 AP통신은 톰 후퍼 감독의 영화 ‘킹스 스피치’가 전날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미국제작자조합(PGA)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청신호를 켰다고 보도했다.

영국 왕자의 연설 공포증 치료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이달 초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소셜 네트워크’가 4관왕을 휩쓸면서 아카데미와는 멀어지는 분위기였다.

현지 언론은 최근 3년간 PGA 작품상을 받은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만큼, 다음달 27일 열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더욱 흥미를 끌게 됐다고 분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