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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권상우 日 다시 뜬다

‘대물’ 후지TV에 최고가 수출 ‘전파’

톱스타 권상우가 드라마 ‘대물’을 타고 일본 내 인기를 재점화한다.

지난해 12월 종용한 ‘대물’은 4월 후지TV를 통해 일본 지상파에 직행한다. 수출가는 국내 드라마 중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권상우에 대한 변함없는 기대치를 입증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치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관심은 한국 이상이며, 이를 현실적으로 다룬 작품은 과거에 찾아보기 힘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일본에 소개된 권상우의 작품이 멜로와 액션 위주였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현실에 기반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뺑소니 교통사고 후 속죄의 마음으로 연기에 매진했던 권상우는 일본 팬들에게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재기를 다짐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현지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사과했던 그는 드라마 프로모션을 겸해 다시 일본을 찾아 촬영 기간 동안의 심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쉬지 않고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온 그는 올해 곽경택 감독의 ‘통증’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아내 손태영과 최근 한 소속사에 둥지를 틀어 부부 연기자로 다작 행진을 이어 갈 계획이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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