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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일부 축산농 ‘외유’ 빈축

구제역 막느라 난리인데 하루 55명꼴 해외로…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상황에서 하루 평균 50∼60명의 축산업 종사자가 국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국외여행을 다녀와 공항에서 검역·소독 조치를 받은 축산 관계자는 하루 평균 55명으로 집계됐다.

입국한 축산 관계자 수는 18일 60명에서 19일 40명으로 줄었지만 20일 51명, 21일 60명으로 늘었다. 또 22일에는 54명, 23일에는 67명, 구제역이 경남까지 퍼진 24일에는 54명이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의 행선지는 주로 구제역 위험 지역인 중국(17.8%)과 태국(13.7%), 필리핀(11.1%), 베트남(8.0%) 등 동남아 국가였다. 이번 구제역이 베트남에 갔다 온 농장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정부가 축산업계에 국외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랑곳 않은 셈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농장 방역과 소독을 방치하거나 확산한 책임이 있는 농가에 보상금 지급 등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김영원 지도홍보부장은 “구제역이 정확하게 어떻게 시작돼 퍼졌는지 명확히 알 방법이 없어 함부로 책임을 논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설 연휴 고향에 가더라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축산농가와 구제역 발생지역을 가야 할 때에는 차량과 방문자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김유리기자 grass10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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