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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일리스트가 말하는 '이다지 룩'

‘파라다이스 목장’ 속 이다지 룩을 완성한 이는 이연희의 스타일리스트인 노광원 실장. 톱스타 최지우의 스타일링을 16년째 담당한 ‘여신을 만드는 미다스의 손’이다.

Q: 드라마 속 이연희의 패션 컨셉트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 러블리 캐주얼 룩이다. 극중 이다지가 워낙 활동적이라 보이시한 느낌의 옷이 대부분이다. 호주에서 촬영한 한 두 장면 정도 치마를 입는 것 빼고는 소재가 다양한 바지가 대부분이다

.

Q: 사전 제작 드라마라 유행이 지난 의상은 아닌지.

▶ 니트, 체크 셔츠, 스트라이프 셔츠 등은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이다.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계절에 관계 없이 레이어드 해 입을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Q: 캐주얼해 보여도 알고 보면 명품인 게 드라마 속 의상의 현실이다.

▶ 명품 브랜드 협찬 의상이 거의 없다. 코데즈컴바인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의상을 많이 입었고, 1~2회 등장한 머플러와 장갑은 스타일리스트와 이연희씨 소장품을 적극 활용했다.

Q: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연희를 ‘완판녀’로 만들어 줄 아이템을 예상한다면.

▶ 멜빵 바지가 유행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10대 후반의 어린 친구들이 봄에 밝은 컬러의 티셔츠 위에 입고다니면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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