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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맨디 무어 "'라푼젤' 주제곡 제일 좋아!"

월트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라푼젤’이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화려한 금발을 휘날린다. 아카데미 상을 8번이나 수상한 베테랑 작곡가 알란 멘켄이 만든 주제가 ‘I See the Light’이 제83회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것.

‘I See the Light’는 영화 속 주인공인 라푼젤과 플린의 로맨스가 최고조에 이른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로, 디즈니 장인들이 빚어낸 환상적인 비주얼과 어우러져 감동의 폭을 키운다.

특히 라푼젤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싱어송 라이터 맨디 무어(27)의 청초한 목소리는 영화의 분위기를 사랑스럽고 서정적으로 빚어내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1990년대 후반 데뷔 앨범 ‘So Real’을 발표하면서 ‘팝 프린세스’의 자리에 오른 그는, 최근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도 ‘I See the Light’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65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영화에 쓰일 음악을 녹음했던 순간에 대해 “결코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요. 라푼젤과 플린이 함께 부르는 듀엣곡인데, 제커리 레비(플린 역)와의 녹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죠. 그가 입을 열 때마다 ‘정말 노래를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디즈니다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목소리거든요.”

영화는 오랫동안 탑에 갇힌 금발 소녀 라푼젤과 매력적인 도둑 플린이 세상 밖으로 나와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귀에 착 감기는 무어의 목소리는 화끈하고 강인한 성격의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게는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경험 같았죠.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라는 영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한편 ‘라푼젤’의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동영상은 3D 버전으로 완성되기 전 ‘라푼젤’의 초기 스케치와 스토리 전개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를 끈다. 동영상에서 네이든 그레노와 바이런 하워드 감독은 “작업하면서 느꼈던 흥분을 전달하고 싶어,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먼저 공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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