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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석 선장 쏜 범인 ‘윤곽’

생포해적 5명중 1명에 한국선원 진술서 토대로 총격 집중추궁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우리 해군에 생포돼 30일 국내로 압송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이 즉각 구속됐다. 신병을 인도받은 해경의 수사도 본격화됐다. 우리 사법기관이 국적선 납치 해적을 사법처리하는 것은 사상 초유다.

해적들은 이날 오전 4시18분 아랍에미리트 왕실 전용기편으로 김해공항 공군기지에 도착, 남해해양경찰청 수사관들에게 체포됐고 특수호송차량을 통해 부산지법으로 압송돼 영장실질심사 직후 구속됐다.

법원은 일요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신속한 심문을 벌여 “청구된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혐의는 해적 행위, 석해균 선장에 대한 살인 미수 등이다. 심문에서는 한 해적이 “저 사람이 선장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동료를 지목했다.

◆한 해적, 동료 가리키며 “저 사람이 선장 쐈다” 진술도

해적들은 이후 수사본부가 있는 남해해경청으로 이송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저녁 늦게 부산해경 유치장에 입감됐다. 수사 인력 50여 명이 편성된 해경 특별수사본부는 선박 납치 경위, 선원 억류와 몸값 요구, 석 선장에 대한 가해 등 전반을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특히 석 선장을 총격한 것으로 특정된 해적 1명에게 한국인 선원들의 자필진술서와 영상 자료 등을 근거로 혐의를 강하게 추궁했다. 그러나 해당 해적은 사살된 동료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필요 시 해적들과 선원들의 대질신문 실시도 벌일 방침이다. 해적들은 이밖에 해적활동 자체 등 부차적 혐의는 대체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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