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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정환 다리 철심 교체 ‘지각수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다리 재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신정환은 6일 4시간여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09년 11월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추돌사고로 오른쪽 정강이뼈에 골정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재수술 시기를 5개월 이상 넘겨 상태가 악화됐다.

신정환 측 관계자는 “수술 전 검사 결과 상태가 많이 심각했다. 철심을 제거하고 뼈를 깎고 다시 철심을 끼워넣는 수술”이라며 “수술은 잘 끝났지만 예상보다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회복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조사 이틀 만에 내보냈으며, 건강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재수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도주 우려가 있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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