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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맨발의 꿈’ ‘마더’ 美 이미지어워즈 후보

영화 ‘맨발의 꿈’과 ‘마더’가 미국의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가 수여하는 올해 ‘이미지 어워즈(Image Aw

ards)’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이 NAACP 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NAACP와 영화계에 따르면 ‘맨발의 꿈’과 ‘마더’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42회 NAACP 이미지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5편에 포함됐다. NAACP는 유색인종의 관점에서 그들의 권익 향상과 정치적 평등 신장에 기여한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 문학 작품 등을 매년 선정해왔다.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실화를 담은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됐으나 후보작에는 아쉽게 오르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지난달 LA영화비평가협회(L AFCA)로부터 외국어영화상 2등상과 여우주연상(김혜자)을 거머쥐었다.

영화계 관계자는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NAACP 이미지 어워즈에 한국 작품이 노미네이트된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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