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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현빈, 탕웨이 외면 ‘왜’

현빈이 영화 ‘만추’의 촬영장에서 ‘색, 계’의 여주인공이자 상대역으로 출연한 탕웨이를 피해다닌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현빈은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만추’를 촬영하는 동안 탕웨이를 의식적으로 멀리해 탕웨이가 매우 섭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로 변신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탕웨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을 당시 “현빈씨때문에 한국 남자는 다 무뚝뚝한 줄 알았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이에 현빈은 “극중 두 남녀처럼 차츰차츰 감정을 쌓아올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진땀을 흘리며 해명해야 했다.

영화 관계자는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화기애애해졌다”며 “탕웨이 가 9일 내한하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17일 개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