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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금미호도 가족 품으로

소말리아 해적 피랍 4개월 만에 석방

청해부대의 해적소탕 작전 뒤 소말리아 해적들의 보복 우려가 제기됐던 금미305호 선원들이 9일 몸값 지불 없이 무사히 풀려났다. 지난해 10월 9일 해적에 피랍된 지 4개월만이다.

금미호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 해적들의 석방 결정으로 김대근(54) 선장 등 한국인 선원 2명, 중국 선원 2명과 케냐 선원 39명 등 43명 전원이 선박과 함께 소말리아 해역을 벗어났다. 금미호는 이날 항해 중 연료가 떨어져 공해상에 정박한 채 제3자를 통해 청해부대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청해부대의 요청에 따라 인근해역에서 작전하던 유럽연합 함대 소속 함정 1척이 선원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미호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함대 함정은 10일 오전 중 금미호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선사가 해적 측에 석방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풀려난 경위는 추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방된 케냐인 선원과 접촉한 앤드루 므완구라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EASFP)의 운영자는 “해적들이 요구한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고 더는 인질들을 먹여 살릴 방도가 없어 풀어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당초 600만달러(약 67억원)의 몸값을 요구한 해적들은 최근 60만달러까지 낮춘 바 있다. 아울러 말라리아에 감염된 김용현(67) 기관장 등 선원들 건강이 악화된 점도 해적들에게 부담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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