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민생 위해 들어는 간다만…”

손학규 “국회 등원…영수회담은 거부”…청 “유감”

민주당이 13일 국회 등원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예산안 날치기’ 이후 2개월여 만에 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사과 여부에 상관없이 등원할 것이며 여야 영수회담은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독재화의 길로 들어선 이명박 정권이 국회를 우롱해도 민생을 위해 국회를 열겠다”며 “청와대에서 의지가 없는데 우리가 굳이 (영수회담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임시국회 의제에 대해 “민생법안 외에 다른 논의는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 의제로는 구제역 대책 및 책임자 문책, 서민예산 챙기기, 친수법과 서울대법인화법 등이 꼽혔다.

앞서 1주일 전 박지원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간 ‘2월 임시국회 14일 개회’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날치기’ 관련 대통령 사과 등 요구 조건을 놓고 민주당 내 이견이 불거져 등원 논의가 공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언제 개회할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김 원내대표와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간 2월 국회 일정과 의제 등의 협상 속도에 따라, 이르면 내주 중 개회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민주당의 등원을 환영하면서도 영수회담 거부 선언에 불쾌감을 내보였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의 국회 등원 결정은 뒤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손 대표가 청와대의 대화 노력을 폄훼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논평했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 회동은 회동대로 해야지 정략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