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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베를린 올 로케 … 스산한 유럽 정취 가득

‘언노운’은 정체성의 위기라는 영화의 주제와 가장 닮은 도시인 독일 베를린에서 올 로케이션해 완성도를 높였다.

베를린은 통일이 돼 새 빌딩이 옛 건물들 사이에 지어졌지만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남아 한 도시 안에 다른 세계들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자신이 속해 있다고 믿는 세상과 정체성을 빼앗긴 주인공의 세상이 보여주는 영화의 이분법적인 설정을 자연스럽게 도왔다.

주인공 마틴 해리스(리암 니슨)는 택시나 지하철, 도보로 도시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48일 동안 프리드리히스하인, 크로이츠베르크, 브란덴부르크문, 박물관 섬 등의 장소에서 촬영했다.

영화 초반 주인공 부부가 향한 아들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급 호텔로 영업을 중지하지 않은 채 100명이 넘는 스태프와 중장비로 촬영을 진행했다. 진짜 투숙객이 실제 상황으로 혼동하지 않도록 프런트를 따로 만들고, 로비와 식당, 복도, 주방 등은 실제 장소에서 허가를 받아 촬영했다.

사고의 시작인 택시회사 주차장은 19세기 맥주 공장에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들었고, 위험한 격투가 벌어지는 지나(다이앤 크루거)의 아파트는 베를린에 처음 온 터키 노동자들이 정착한 크로이츠베르크의 임시 아파트에서 얇은 합판을 설치해 촬영했다. 영화 속 백미인 자동차 추격 장면은 10일 동안 베를린 거리에서 촬영해 실감 나고 박진감 넘치는 카 액션을 담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