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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파워에 안락함까지…디젤 세단 맞아?

[드림카열전] - BMW 520d



BMW는 럭셔리 카의 대표 브랜드다. 그런데 이런 브랜드에서 디젤 모델을 내놓았다. 시끄럽지만 연비가 좋고, 순간 가속력이 뛰어난 디젤 엔진이 BMW 안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우선 주행 성능은 기존 5시리즈 가솔린 모델에 비해 오히려 앞서는 느낌이다. 2000cc급 엔진이 만드는 184마력의 출력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39.8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는 520d만의 장점이다. 3000cc 엔진에서나 가능한 폭발적인 힘은 차를 모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고속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형 세단임에도 연비는 18.7km/ℓ로 가솔린 경차와 비슷하다. 시내 주행 시에도 비교적 높은 12km/ℓ의 연비가 나왔다. 연료 탱크 크기가 70ℓ인 만큼 가득 주유하면 15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디젤 엔진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진동과 소음은 이 차에서는, 특히 실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BMW의 앞서가는 방음·방진 기술 덕이다. 결국 520d는 디젤 엔진의 경제성과 힘, 가솔린 엔진의 안락함을 두루 갖춘 스마트한 모델이다.

인상적인 점은 시승 기간 눈이 많이 와 길이 미끄러웠지만 눈길에 취약한 후륜 구동 방식을 탑재한 이 차가 전혀 헤매지 않았다는 것이다. 차체 앞뒤 무게 배분이 51:49로 균형을 맞춘 것이기 때문일까.

다만 후방카메라가 없고 스마트키가 지원되지 않는 것은 아쉽다. 6240만원. /박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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