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범이 열도 여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초 MBC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18일부터 일본 지상파 후지 TV에서 방송됨에 따라 프로모션 차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극 중 천재 뮤지션 하민재 역을 맡았던 그는 은발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기타 연주·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SBS ‘드림’의 현지 방영으로 일본 내 탄탄한 팬층을 둔 터라 이번 그의 방문 소식에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임에도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하려는 언론 매체의 취재 요청이 쇄도한 것.

소속사 측은 “신문, 방송, 잡지, 광고 등 다양한 매체들과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으며 후지 TV의 멀티시어터에서는 100여명의 팬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