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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사교육비 처음으로 줄었다

작년 1인당 월평균 24만원으로 2000원 감소

천정부지로 치솟기 만하던 사교육비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감소 폭이 워낙 미미한 데다 그룹과외 등은 오히려 늘어 학부모들이 체감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은 전국 1012개 초·중·고 학부모 4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사교육비 규모가 20조9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541억원(3.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2000년대 사교육비 증감 조사가 본격화된 이후 총액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지난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1만 명 줄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소분은 1650억원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24만원으로 2000원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전년보다 1만원이나 줄어 시 지역에서는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고교 입시제도 개선, 학원 단속 등의 사교육 대책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며 “공교육 질 개선을 통해 올해 사교육비를 1조원 이상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룹과외 오히려 증가” 주장도

그러나 이번 발표에 대해 서울시내 대형 입시학원들은 “수강생 수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체감할 만한 변화는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반교과의 개인과외와 방문학습지 수요는 줄었지만 학원수강은 그대로이고 그룹과외는 오히려 증가해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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