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소녀의 감성이 여인의 얼굴에 물들 전망이다. 내로라하는 색조 브랜드들이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여린 소녀의 얼굴빛을 팔레트에 담았다.

LG생활건강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느와르로 부터 영감을 얻은 봄 메이크업 ‘오휘 워터컬러’를 출시했다.

빛을 따라 사물을 그려 색감이 화려한 르느와르의 색채표현을 바탕으로 한 메이크업이 포인트다. 특히 이번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인 ‘오휘 워터컬러 트리플 새도(핑크·코랄·블루)’와 ‘오휘일루미네이터’ 는 봄의 화사한 분위기를 살려준다.

더샘은 앨리스 아젤 ‘드리밍 러브’ 메이크업 룩을 선보인다. 투명하고 보송보송한 피부에 은은한 펄감의 핑크로 수줍게 물든 소녀의 두 뺨을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앨리스 아젤 걸스 무스 비비’는 독특한 무스 제형의 비비크림으로 뛰어난 밀착력과 함께 투명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앨리스 아젤 립&칙 플라워 레트로 핑크’를 애플 존에 부드럽게 펴 발라 수줍게 물든 소녀의 뺨을 표현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헤라는 ‘여인의 향기’를 올해 메이크업 테마로 해 첫번째로 ‘로맨틱 센트’ 봄 메이크업 한정 라인을 선보인다. 꽃과 향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맨틱 센트 아이섀도’는 사랑의 메시지(아이리스), 깨끗한 향기(프리지아), 순결(오렌지 블라썸), 사랑의 맹세(로즈, 라이트 로즈), 나에게 대답하세요(딥 라벤더) 등 봄의 컬러들을 시적인 감성을 담아 표현했다. /안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