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독일도 ‘현빈앓이’

“그 남자다” 현지공항 들썩 … ‘사랑 …’ 등 2편 매진

15일(현지시간) 세련된 빈티지 패션으로 테겔공항에 도착한 현빈이 현지 팬들의 환대에 미소로 답하고 있다.



현빈의 ‘주원앓이’가 독일 베를린에서도 통했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장편 경쟁)와 ‘만추’(포럼)로 영화제를 찾은 그는 ‘사랑한다…’의 상대역인 임수정과 함께 15일 오후 8시30분(이하 현지시간) 베를린 테겔공항에 도착했다.

검정 모자와 선글라스, 카키색 점퍼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현빈은 기대를 뛰어넘는 팬들의 환대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이날 입국장에는 베트남과 독일 여성팬, 교민과 유학생 30여 명이 대형 브로마이드를 흔들며 베를린행을 반겼다.

베트남 여성 부이란풍(23)은 “‘내 이름은 김삼순’ 때부터 팬”이라며 “오늘(15일) 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현지 여성들도 “한국 친구들의 소개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고 팬이 됐다”고 환호했다.

현빈의 외국팬들은 도착 1시간여 전부터 들뜬 표정으로 기다렸다. 이들 가운데 몇몇은 그의 본명인 김태평을 적은 플래카드를 만들어 와 한국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교민들과 유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보고 반했다는 가족 단위의 팬들과 바쁜 학업 일정을 잠시 접어두고 얼굴을 보기 위해 입국장을 찾은 유학 여성들이 비좁은 테겔공항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

현빈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영화제 현지 관계자들은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올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놀라는 눈치였다.

임수정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입국 풍경을 연출했다. 차콜컬러 코트와 막시모사 브라운백을 매치해 청초한 민낯이 더욱 돋보였다.

◆ 비공식 일정도 화제몰이

17일 열릴 ‘사랑한다…’의 공식 시사회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한국 영화 관계자들과 교민들의 아우성으로 ‘사랑한다…’의 제작사와 해외 배급팀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제작사인 영화사 봄의 김무령 이사는 “예매 시작과 함께 일반 판매분은 동이 났다. 우리도 표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귀띔했다.

3회 전석 매진된 ‘만추’의 경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영화 관계자와 팬들은 마지막 19일분 예매만 기다리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현빈의 16일 동선도 화제다. 비공식적인 화보 촬영 계획 외에 공개된 일정이 없는데, 몇몇 현지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현빈 일행이 저녁식사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진 베를린 시내의 한식당 상호까지 이미 노출된 상태다.

현빈과 임수정은 16일 비공식 일정을 마친 뒤 17일 공식 기자회견과 시사회에 나선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