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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클랩턴 오시라우!” ‘北콘서트’ 러브콜

‘광팬’ 김정철 세차례나 추진 20일 서울공연 앞두고 화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30)을 열광하게 만든 에릭 클랩턴이 서울 공연을 앞두고 더욱 주목받고 있다.

클랩턴은 새 앨범 ‘클랩턴’을 발표하고 지난해부터 월드 투어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14일 싱가포르, 16일 방콕, 18일 홍콩을 거쳐 2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으로 아시아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정철이 관람한 싱가포르 공연은 서울과 같은 레퍼토리, 스태프로 꾸며졌다. 클랩턴은 올해 우리 나이 66세로 이번 투어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맞게 블루스로 귀환해 거장의 여유를 느긋하게 보여주고 있다.

서울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스탠딩석이 없는 공연으로 관객들 역시 그의 40년 음악 인생을 차분하게 관람하는 분위기”라며, 김정철이 무대와 가까운 VIP석에서 기립해 손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클랩턴의 최근 공연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광경으로 열렬한 팬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정철이 이전에 언론에 공개된 것도 5년 전 클랩턴의 독일 공연 현장에서였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2007년 북한 당국자들이 미국 측에 클랩턴의 북한 공연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는 김정철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는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평양 공연을 재차 요청했고, 2009년에는 클랩턴이 합의하면서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세부 협의 과정에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1만 석이 모두 매진됐고, 소수의 현장 판매분마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관객층은 김정철보다 다소 높은 연령대인 30대 중반부터 40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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