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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지 마이클 ‘전성기 매력’ 부활

1980년대 마이클 잭슨과 쌍벽을 이뤘던 불세출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리마스터링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의 대표작인 ‘페이스’가 한결 깨끗해진 음질과 커진 몸집으로 다시 태어나 이번 주 국내에서 발매된다.

마이클이 듀오 왬을 해체한 직후 첫 솔로 활동으로 1988년 발표한 이 앨범은 ‘페이스’ ‘원 모어 트라이’ ‘파더 피겨’ ‘몽키’ 등 모두 4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을 탄생시켰다.

디스코와 로큰롤, 재즈를 버무려 발표한 그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이클은 솔로 데뷔앨범의 성공 이후 ‘아티스트의 자유’를 주장하며 소속 음반사였던 소니를 상대로 기나긴 법정 투쟁에 들어갔고 패하면서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성 추문에 휘말리는 등 음악 외적으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보인 리마스터링 음반은 오리지널 앨범에 연주곡과 리믹스 버전 등이 포함된 보너스 앨범이 추가돼 2장의 CD로 구성됐다.

여기에 처음 나왔을 당시의 LP와 그가 출연했던 TV 프로그램 및 뮤직비디오를 한데 모은 DVD까지 곁들여져 전성기의 그를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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