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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걸그룹 유혹' 잠 못드는 게이머

f(x)·시크릿 등 모델·캐릭터 변신 '대세' 아이유는 OST 작업도 참여

'그랑메르'의 전속모델 시크릿



인기 여성그룹이 게임 시장을 수놓고 있다. 게임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로 활약하는 것은 기본이고 게임 내 캐릭터로 변신하는가하면 게임 OST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소녀그룹 에프엑스는 한게임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 ‘그랑에이지’를 알리고 있다. 각 캐릭터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게임 내 캐릭터로도 전격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에프엑스 멤버의 개성에 맞는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게임 내에서 뿐 아니라 에프엑스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곡 ‘샤이 보이’로 흥행몰이 중인 시크릿은 한빛소프트의 온라인 낚시게임 ‘그랑메르’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시크릿은 홍보 모델 역할은 물론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녹음해 유저와 만난다. 지난 8일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그랑메르’는 500만명의 게이머가 낚시하는 시크릿의 모습을 컴퓨터에 담는 등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시크릿은 e스포츠를 홍보하고 응원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블리자드와 곰TV가 주최하는 ‘GSL(Global StarCraft 2 League) Mar.’에 등장해 출전 선수를 소개하고 경기 안내를 담당한다. 시크릿은 22일 열린 본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 개최되는 결승전까지 함께 한다.

가요계를 주름잡고 있는 아이유는 엔트리브소프트의 말 소재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의 전속 모델로 활약 중이다.

아이유는 게임을 제대로 홍보하기 위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것은 물론 승마도 배웠다. 특히 OST 등을 통해 게임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이유는 무명시절인 2009년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홍보 모델을 한 바 있다.

소녀가수들의 잇따른 게임판 진출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게이머와 걸그룹의 팬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마케팅 측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신작이 나오기 때문에 유저의 관심을 얻기가 힘든데 인기 걸그룹이 참여하면 인지도가 빨리 올라갈 수 있다. 예전과 달리 합의된 모델료를 지불하는 방식과 달리 게임 흥행 실적에 맞춰 수익을 배분하는 쪽으로 가고 있어 초기 부담도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론도 없지 않다. 인기 연예인을 사실상 ‘호객꾼’으로 활용, 게임에 대한 기대감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넥슨 관계자는 “연예인을 보고 게임 플레이를 시작했다 크게 실망한 경우가 적지 않다.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게 우선”이라며 “넥슨이 신인급 모델을 기용해 게임과 함께 성장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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