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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CCTV 자료 어두워 신원 확인 안된다?

인니 특사단 숙소 침입자 은폐 의혹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에 대한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숙소인 롯데호텔에 설치된 CCTV 자료 분석을 의뢰한 결과, 호텔 객실 침입자의 신원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24일 밝혔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정을 했는데도 워낙 어두워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못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급인 롯데호텔에 설치된 CCTV는 사건 용의자들의 얼굴이 비교적 선명하게 찍힐 정도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경찰이 사건 발생 5일이나 지난 21일 오전에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CCTV 보정 작업을 의뢰하고, 자료의 긴급 분석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건을 처음부터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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