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주인을 찾는다.

SH공사는 신정3지구와 천왕지구 등에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인 시프트 1579가구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2, 4∼6단지에는 전용면적 59㎡ 582가구(1억288만∼1억881만원), 84㎡ 282가구(1억4440만원), 114㎡ 201가구(1억7000만원)가 공급된다. 양천구 신정동의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59㎡ 114가구(1억10만원), 84㎡ 160가구(1억5920만원), 114㎡ 42가구(1억9840만원)다.

서울시가 매입한 재건축 소형주택인 일성트루엘, 송파래미안파인탑도 10가구, 25가구씩 공급된다. 입주자 이사, 계약 취소 등으로 비게 된 강일, 상암, 은평 지구의 장기전세주택 163가구도 이번에 공급 대상이 된다.

일반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가구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의 청약저축(예금)가입자다. 만 60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새터민, 국가유공자, 3자녀 이상 가구 등은 우선공급을 받을 수 있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다음달 14∼16일, 일반공급 2순위자는 17일, 3순위자는 18일에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 등을 통해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5월 20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