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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투항·야합·배신” 야권 십자포화

엄기영 한나라 입당·강원지사 출마선언…최문순과 ‘MBC매치’ 예고

엄기영 전 MBC 사장이 2일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사장은 한나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와 도민을 위한 더 큰 정치, 더 힘 있는 도정을 펼치려면 한나라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MBC 사장에서 쫓겨난 게 아니라 사장직을 사퇴한 것”이라며 “순전히 도와 도민을 위해 한나라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최문순 전 의원에 대해서는 “그가 (민주당에 오면)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했는데, 정치권에 가더니 말을 좀 쉽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도지사 자리가 버스 자리 양보하듯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춘천 풍물시장에서 민생체험에 나서는 등 공식활동에 나섰다.

민주당 등 야권은 잇따라 비판을 내놨다. 최 전 의원은 “자신을 탄압하고 쫓아낸 정당에 투항해 강원도백이 되겠다고 한다. 야합과 기회주의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도 “‘훌륭한 언론인으로 남겠다’기에 지난해 영입을 포기했더니 정작 언론악법을 밀어붙인 당에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배신행위의 전형”이라고 논평했다.

◆조갑제도 ‘미친 한나라당’ 비난

극우 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도 블로그에서 “창녀의 윤리도 없는 한나라당”이라며 “그는 2008년 광우병 선동의 책임자다. 미친 것은 소가 아니라 한나라당”이라고 비난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말 강원 지역 유권자 1132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엄 전 사장은 42.2%, 최 전 의원은 35.3%의 지지율로 혼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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