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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최양일 감독 영화 한 자리에

특별전 10일 개최

재일동포 유명 영화감독 최양일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최감독은 행사 기간중 내한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특별전은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는 ‘와레와레! 한일영화축제’의 섹션으로 마련됐다.

데뷔작 ‘10층의 모기’와 1993년 일본에서 개봉됐을 당시 흥행 1위에 올랐던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코미디언 겸 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짐승같은 재일동포 남성을 연기해 충격을 안겨준 ‘피와 뼈’, 17일 국내 개봉 예정인 액션 시대극 ‘카무이 외전’ 등이 상영된다.

거장 오시마 나기사(‘감각의 제국’) 감독의 조수로 출발한 그는 하드보일드한 작품 세계로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고 있다. 또 일본감독협회 회장을 수 차례 역임할 만큼 현지 영화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2007년에는 한국에서 지진희·강성연 주연의 액션영화 ‘수’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9일 한국을 찾을 최 감독은 ‘카무이 외전’의 시사회와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조성준기자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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