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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인종차별’ 갈리아노 법정 선다

유대인 비하 발언으로 해고된 크리스찬 디오르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발언과 관련해 법정에 출두한다.

3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재판은 조만간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6개월 징역형과 함께 2만2050유로(약 3432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는 지난달 24일 밤 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에서 커플과 시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유대인 모욕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앞서 갈리아노는 3일 “인종차별주의는 사회 속에 발 디딜 곳이 없다”면서 자신의 행동으로 불쾌감을 야기한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에게 제기된 (유대인 모욕 발언을 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