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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개별조사때 4명 “귀순”

나머지 27명 오늘 송환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주민 가운데 4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는 3일 “북한 주민 31명(남성 11명·여성 20명) 가운데 4명이 남측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이들 4명을 제외한 27명을 4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고 이들이 타고온 선박은 서해 NLL 해상에서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 합동신문조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은 단순 표류했으며 귀순 의사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들 4명은 조사 초기 귀순의사를 숨겼거나, 합동신문조의 인간적 대우 등에 영향을 받아 마음을 바꾼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주민은 조사 기간 여러 명이 모여 있으면 진술을 극도로 자제하고, 개별 조사에서 말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분 송환에 대해 북측의 강하게 반발, 향후 남북 간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들의 남하 사흘만에 주민 전원의 송환을 요구한 북측은 체제 이완 방지를 위해서라도 귀순자의 송환을 집요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연평도 도발 이후 남북 긴장이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일을 빌미로 우리 측을 향해 귀순공작 의혹 공세를 펴거나, 향후 우리 측의 단순 월선을 장기 억류할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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