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유닛인 슈퍼주니어-M이 중국의 가요·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년5개월 만의 새 앨범인 ‘태완미’를 발표하고 2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이들은 공항에서부터 1000여 팬의 환대를 받았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안전 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이 멤버들을 공항 내부 별도 통로로 이동시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슈퍼주니어-M은 공항을 나서자 마자 베이징TV를 비롯한 중국 전역의 100여 개 방송국에서 방영되는 인기 음악 차트 프로그램 ‘음악풍운방’에 출연했다. 또 BTV 및 각 지역 위성 방송을 통해 방송되는 연예뉴스 프로그램 ‘오락현장’의 게스트로 참석했다.

23일에는 CCTV의 신설 오락 프로그램인 ‘개심가미회(즐거운 팬미팅)’의 첫 번째 게스트로 초청돼 제1회이자 슈퍼주니어-M 특집 녹화를 진행했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태완미’와 수록곡 ‘명운선’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히트곡 ‘슈퍼걸’과 ‘지소환유니’도 선사했다.

이번 앨범은 25일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아시아에 발매되며 28일에는 타이틀 곡 ‘태완미’의 한국어 버전을 추가해 한국에서도 출시된다. 슈퍼주니어-M은 24일 대만으로 이동해 새 앨범 출시 기자회견을 비롯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슈퍼주니어-M은 한경의 탈퇴로 활동이 주춤했지만 기존 멤버인 시원, 동해, 려욱, 규현, 헨리, 조미 외에 은혁과 성민이 합세해 8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