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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HOT 뭉친다

오늘 전역 이재원 위해 28사단 마중 ‘재결합설’ 솔솔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모든 멤버가 7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리더였던 문희준을 비롯해 강타, 장우혁, 토니안은 7일 전역하는 막내 멤버 이재원을 마중하기 위해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28사단을 찾는다. 이로써 재결합 여부가 다시 주목받게 됐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HOT 시절 멤버들이 동시에 입대해 제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지만 실현되지 못해 아쉬워했고, 이재원의 전역식이라도 함께 축하하자는 뜻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HOT는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2001년 5년간의 활동을 마감하고 해체했다. 이후 강타와 문희준은 솔로로, 나머지 멤버는 그룹 JTL을 결성해 각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강타가 중국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멤버들이 병역을 마치는 2011년 상반기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꺼내면서 재결합설이 고개를 들었다.

이후 토니안도 전역을 하며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모여 논의할 문제”라고 여운을 남긴 바 있다.

각 멤버들의 소속사는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막강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젝트성 활동 등 여러 가능성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04년 SBS ‘스타 명예의 전당’ 핸드프린팅 행사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서 뭉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