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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호텔 캘리포니아’, 그저 환상”

이글스 15일 첫 내한 콘서트 e-메일 인터뷰로 설렘 전해

‘미국 록의 전설’ 이글스가 e-메일 인터뷰를 통해 첫 내한공연(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앞둔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밴드 결성 40주년이 되는 해에 글렌 프라이, 돈 헨리, 조 월시, 티머시 B 슈미트 등 원년 멤버가 모두 방한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제야 한국 공연이 실현됐다. 내한을 결정한 계기와 공연을 앞둔 소감은.

늘 원했지만 여건이 안 됐다. 처음 공연하는 곳에서 첫 곡을 연주하며 처음으로 우리를 만나는 관객들의 기쁨을 생각하면 벌써 들뜬다.(슈미트)

첫 공연은 언제나 떨린다. 처음 가는 곳에서도 ‘호텔 캘리포니아’나 ‘데스페라도’ 이외의 곡을 많이 알고 있어서 늘 놀란다. 우리도 팬들도 나이가 들어 공연이 좀 천천히 진행되긴 하지만, 그 흥분은 변하지 않는다.(프라이)

팀 해체와 재결성까지 14년간 무슨 일이 있었나.

모두 솔로앨범을 내며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현재 우리의 투어 방식을 생각하면, 그 14년이 그리 오랜 공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밴드를 위해서도 항상 함께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 덕분에 1994년부터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슈미트)

프라이와 헨리는 각각 비틀스의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로 비유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비틀스는 우리와 다른 레벨의 아티스트다. 내게도 비틀스는 음악적 영웅이다. 그들로부터 밴드가 갖춰야 할 많은 것들을 배웠다. (헨리)

헨리와 나는 이글스 대부분의 노래를 작곡한다. 두 마리의 호랑이는 한 산에 있을 수 없다지만 비틀스의 레넌과 매카트니,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와 지미 페이지처럼 존중하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프라이)

‘호텔 캘리포니아’ 가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메리칸 드림이 이끈 물질주의에 대한 반성인가.

만들 당시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비틀스의 ‘스카이 인 더 다이아몬드’처럼 관객들이 함께 상상하며 그리길 원했을 뿐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프라이)

영화 산업을 통해 만들어진 캘리포니아와 미국에 대한 환상을 의미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 그런 환상을 이야기하고 싶었다.(슈미트)

한국에서 공연 외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한국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헨리)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한국 사람들과 대화도 나눠보며 한국을 느끼고 싶다.(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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