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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화성 여교사 CCTV 추가포착

집서 1.8km 떨어진 지점

화성 여교사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여교사가 실종 당일 집 주변을 걸어가는 모습이 주변 CCTV에 추가로 포착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이 입수한 이 자료에는 초등학교 교사인 이모(28)씨가 지난 1일 오후 7시59분쯤 화성시 반월동 A아파트를 나선 지 30여분 후인 오후 8시25분쯤 집에서 1.8㎞ 떨어진 길에서 동탄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10여분 뒤 집에서 약 2.5㎞ 떨어진 거리에서 이씨의 모습이 다시 한 번 CCTV에서 포착됐다.

경찰은 이후 행적이 주변 CCTV에서 추가로 포착되지 않을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수사를 넓여갈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이 지난 2일부터 CCTV 분석과 병행한 택시·버스회사 탐문수사에서도 별다른 실마리가 나오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씨 가족은 단순 가출일 경우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할 수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공개수사 전환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