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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불까

부산 순위 내 마감 속출 …‘일시적 반등’ 해석도

아파트 분양시장에 부산발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부산은 순위 내 마감이 속출하며 분양권에 웃돈까지 형성되고, 수도권에도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실제 청약률은 낮아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가을부터 분양 열기가 달아오른 부산은 올 2~3월에도 순위 내 청약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일반청약을 받은 부산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 2차는 평균 11.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평형에서 마감됐다. 앞서 부산의 올해 첫 분양 아파트인 두산건설의 ‘명지지구 두산위브포세이돈’은 1순위에서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데 이어 이달 2~4일 정식 계약기간에 90%에 가까운 계약률로 훈풍을 예고했다.

부산만 ‘나 홀로 강세’를 보이던 분양시장에서 최근 들어 수도권 일부 아파트도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7일 3순위 청약을 마감한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은 A14블럭의 경우 101.31㎡에서 14.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평형에서 청약 마감됐다.

한진중공업이 뉴타운형 주거지구인 경기 광명시 광명6동에서 분양하는 ‘광명 해모로 이연’ 견본주택에는 9~11일 진행되는 청약접수를 앞두고 손님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은 청약이 마감되더라도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가구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라 시장 회복을 말하기엔 이르다. 게다가 부산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분양 실적은 여전히 저조해 본격적인 ‘분양 훈풍’이라 할 수 없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부산은 공급 부족과 분양가 하락, 전세가 상승의 세 가지 요인이 맞아떨어지면서 분양 열풍이 불어닥친 것”이라며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전망은 그리 밝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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