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이 5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과 시내 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언어와 인종, 세대를 뛰어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를 축제의 중심 장르로 정한 것이 특징. 시민이 주체가 돼 숨겨진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우선 넌버벌 오픈 콘테스트는 밴드 음악과 넌버벌 퍼포먼스 분야에서 아마추어 시민 예술가들이 끼를 겨루는 경연대회로 각각 10여 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 참여 프로그램에선 스페인, 호주, 한국 공연팀과 함께 공개 모집으로 뽑힌 시민들이 공중극과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행사 진행과 통역,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할 자원 봉사자 400여 명도 모집한다. 봉사조의 리더로 활동할 사람은 10일부터 22일까지, 일반 자원활동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